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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을 관리한다는것은 뿌듯하면서도 나름대로 엄청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죠. 처음에는 물을 언제줘야 하는지 모르는건 당연하고, 얼만큼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, 나중에는 물 말고도 햇빛, 바람, 그리고 사랑까지 필요한 식물관리. 대화라도 할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묵묵히 자라거나 죽어버리는 두가지의 표현밖에 해줄 수 없는 자연. 하지만 식물과의 인터렉션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해줄 국내 카이스트 대학 산업 디자이너 배상민 교수팀이 디자인 한 Roly-Poly 화분을 소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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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 소개시켜드렸던 "약속했잖아요" 도장과 같은 세계의 명 디자이너들이 출전하는 Red Dot 콘테스트에서 대상, Best of the Best 어워드를 받은 Roly-Poly 화분은 "식물이 언제 물을 필요로 할까?" 라는 고민을 덜어주는 재미있는 발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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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분 앞에 보이는 3단계의 수분 레벨을 고른 후 물을 주고 나면 화분 밑에 있는 무게추와 밸런스가 되어 바르게 서있게됩니다. 하지만 식물과 함께 수분이 조금씩 조금씩 마르면 추가 더 무겁게 되어 화분이 서서히 옆으로 기울며, 나중에는 결국 식물의 죽음과 함께 털썩 쓰러진다는 디자인이죠. (ㅠㅠ..)

하지만 왠지 이런 화분이 여러개 있다면 어느날 다 같이 기울어져있는 화분을 보면서 약간 멋있고(?) 귀엽지(?) 않을까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^^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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